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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집사를 돕는 장비들 준비

 

원예장비
식집사를 돕는 친구들

 

 

녹색 친구들과 함께 지내려면 그들을 관리하는데 필요한 장비들을 갖추어야 합니다.

맛있는 요리를 하기 위해서 요리 도구들이 필요한 것처럼 말이죠.

 

♣ 분갈이용 꽃삽 : 흙을 화분에 담을 때 사용하는 도구로 용도에 따라 모양이나 크기가 달라집니다. 너무 무겁지 않고 크지 않은 꽃삽이 좋습니다.

 

분재용 가위 : 식물의 잎이나 줄기를 자르거나 가지치기를 할 때, 사용합니다. 일반 가위보다 크기가 작고 끝이 뾰족합니다. 손잡이가 쥐기 편한 것이 좋습니다.  

 

물뿌리개 : 화분에 물을 줄 때 사용합니다. 샤워기처럼 물이 고르게 분사되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분무기 압축분무기 : 잎에 물 등을 뿌리거나 식물을 키우는 공간의 습도를 조절할 때 사용합니다. 

 

나무막대 : 화분의 흙 상태를 확인하여 물 줄 시기를 정할 때 사용합니다.

 

핀셋 : 잎을 따거나 꺾꽂이를 해서 심거나 다육식물, 선인장을 심을 때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똑바른 모양보다 구부러진 모양이 사용하기 편합니다.

 

화분용 미니 갈퀴 : 화분을 교체하고 흙을 갈아줄 때 사용합니다.

 

숟가락 : 작은 화분에 식물을 심을 때, 입구가 작은 화분에 흙을 담을 때 사용합니다. 

 

: 화분 위의 흙이나 꽃, 잎 등에 묻은 흙이나 먼지를 제거할 때 사용합니다. 솔은 넓지 않고 부드러운 것으로 사용합니다.

 

실내 온도계 : 평상시 실내 키우는 공간의 온도를 확인할 때 필요합니다. 

 

원예장비2
녹색세상을 만들어 봅니다



흙이랑 화분 고르기

 

흙은 식물에게 생명을 주는 집과 같고 어머니와 같은 곳입니다. 식물에 특성에 맞게 적절한 흙을 배합해 심어야 오랫동안 잘 키울 수 있습니다.

 

처음 식물을 구입하여 분갈이할 때는 반드시 소독된 흙을 사용해야 합니다. 화원에서 판매하는 분갈이용 흙(배양토)은 이물질이 없는 깨끗한 흙으로 식물 성장에 필요한 이런저런 여러 가지 비료 성분들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물 성장에 해가 되는 세균이나 해충이 없어 분갈이 후 식물이 뿌리를 내리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분갈이용 흙만 사용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수가 잘 되지 않는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분갈이 흙과 마사토를 7:3 비율로 섞으면 배수가 원활해져 흙 속에서 뿌리가 잘 호흡할 수 있습니다.

 

두꺼운 뿌리, 수분이 많은 잎과 줄기를 가진 친구들은 물기가 많은 것을 싫어합니다. 이들을 위해서는 마사토 비율을 늘려주어야 합니다. 얇은 뿌리, 얇은 잎과 줄기를 가진 친구들은 물기를 좋아합니다. 이들에게는 마사토 비율을 줄여줍니다. 식물마다 좋아하는 흙 환경이 있답니다.  

 

배양토 : 식물을 심을 때 반드시 필요합니다. 소독된 흙으로 비료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사토 : 굵은 모래알이 섞여 있는 듯한 흙입니다. 배수가 잘 되고 공기 유통이 좋은 흙입니다. 선인장, 다육식물처럼 물기가 많은 것을 싫어하는 식물군을 심을 때 마사토를 넉넉하게 이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난석 :  배수, 통기, 보습이 뛰어납니다. 화분에서 배수층을 만들 때 사용합니다. 동양란이나 야생화를 심으시는 분들에게 필요한 흙입니다.

 

피트모스 : 가볍고 보습력이 좋습니다. 모래나 마사토와 함께 사용하여 물 빠짐을 좋게 합니다.

 

버미큘라이트 : 질석을 고온 처리한 것입니다. 매우 가볍습니다. 수분을 유지하는 기능이 뛰어난 흙입니다. 씨앗 파종이나 꺾꽂이 시 사용합니다.

 

펄라이트 : 진주암을 고열 처리한 가벼운 흰색 흙입니다. 펄라이트는 분갈이용 흙에 섞어 중성 토양을 만드는 데 사용합니다.

 

바크 :  높은 온도에서 소나무 껍질을 찐 것입니다. 물 빠짐도 좋고 보습력도 좋습니다. 보통 서양란을 심을 대 사용합니다. 흙 위에 바트를 덮으면 흙이 마르는 것을 예방합니다. 습도가 유지되는 상태를 좋아하는 식물들이 좋아합니다.

 

수태 : 보통 물이끼라고 하는데 통기성이 좋습니다. 서양란이나 꺾꽂이로 번식하는 식물을 심을 때 사용합니다.

 

훈탄 : 왕겨를 까맣게 태운 것입니다. 분갈이할 때 흙에 섞어주면 뿌리가 잘 뻗어나가도록 도움을 줍니다. 해충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화분 

토분 : 흙을 구워 만든 화분입니다. 유약처리를 하지 않아 흙 고유의 느낌이 잘 살아있습니다. 대부분의 식물들과 잘 어울립니다. 통풍이 잘 되고 과습이 되지 않는 화분입니다. 뿌리나 줄기가 두꺼운 식물들, 공기 유통이 잘 되는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을 심기에 적당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백화현상으로 인해 화분 겉면이 희끗해지거나 이끼가 생기면서 색이 변하는데 빈티지한 느낌이 주는 것이 저에게는 너무 매력적입니다. 식물의 자라남과 시간의 흐름을 담아내는 멋이 있습니다. 웬만한 식물 친구들은 토분을 좋아합니다. 그중에서 다육식물, 로즈마리, 알로카시아, 율마, 등과 더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시멘트 화분 : 시멘트를 원료로 만든 화분입니다. 식물을 심으면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토분과 비교하면 토분보다는 물마름이 느립니다. 통풍 또한 원활하지 않습니다. 과습을 싫어하는 친구들은 여기에 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관엽식물에 잘 어울리는 화분입니다.

 

유약을 처리한 토분 : 토분의 겉면에만 유약을 발라 색이나 모양을 낸 화분입니다. 시중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화분일 것입니다. 토분에 비하면 물기를 더 오래 머금고 있습니다. 습기를 좋아하는 식물들이 좋아하는 화분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화분으로 실내 공간에 포인트를 보고 싶을 때, 인테리어 효과를 얻으시려면 이런 화분을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꽃식물이나 트리얀 등이 잘 어울립니다.

 

도자기 화분 : 토분 전체에 유약을 발라 다시 구운 화분 입니다. 유약을 처리한 토분보다도 통기성이 낮고 흙의 물마름이 느립니다. 습기를 아주 좋아하는 식물들만 도자기 화분에 심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사리과 식물들이 좋겠네요.

 

구멍 없는 화분 : 구멍이 없는 화분은 식물 키우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식물을 직접 심어 키우기보다는 플라스틱 화분 채 담아 실내 공간을 꾸밀 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바구니 화분 / 패브릭 화분 : 식물을 직접 키우는 용도로는 어려운 화분입니다. 어떤 분들은 이런 형태의 화분을 잘 이용하셔서 식물들을 아름답게 키워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초보가 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인테리어 목적으로 활용하시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요...

 

초보 식집사 식물 키우기 둘째 날 이야기를 마치려 합니다.지금까지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 부탁드려 봅니다.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화분들
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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