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초보식집사의 식물키우기 열 세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친구는 그 유명한 몬스테라입니다. 몬스테라 종은 최근 몇 년 전부터 카페 등에서 인테리어 식물로 인기를 얻으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최근에는 식물 재테크의 주요 식물로 자리 잡으면서 더욱 핫한 친구가 되었고 있습니다. 엽록소의 이상이 생긴 변이종들이 사랑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몬스테라의 고향은 멕시코입니다. 두꺼운 줄기, 끝이 찢어진 듯 보이는 특별한 잎모양 때문에 개성을 추구하는 요즘 젊은 친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몬스테라의 이런 모양으로 인해 ‘Swiss cheese plant’라는 별칭도 가지게 되었답니다. 사진으로 보니 왜 그런 별명이 붙었는지도 이해가 가지 않나요. ㅋ 몬스테라 종들은 ..

초보식집사 식물키우기 열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눈에 보이는 저의 책상 위의 녹색 식물들을 통해서 만나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 존재하는 저의 마음정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 마음정원의 상태가 저의 책상 위의 녹색 식물을 통해서 고스란히 반영되더라는 것입니다. 제 주위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들을 지켜보면서 배우게 된 것입니다. 제 마음이 평안하면 저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규칙적인 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제 주변을 잘 돌봅니다. 제 책상 위의 녹색식물들도 파릇파릇합니다. 그런데, 뭔가에 쫓기면서 마음이 분주해지면 어느새 제 생활의 리듬은 깨어집니다. 저의 상태를 금세 눈치챈 저의 반려식물들이 생기를 잃고 축 쳐지기 시작합니다. 숨길 수 없습니다. 영락없..

오늘은 초보식집사가 참 좋아하는 식물을 하나 소개합니다. 앞에서 소개한 친구들도 다 좋아하지만, 이 친구는 그냥 마음이 가는 그런 친구예요. 산만하지 않고 아담한 친구입니다. 그러면서도 색감과 느낌이 너무 이쁘고 매력적이어서 아무리 작은 모습으로 조용히 있어도 그 존재감이 느껴지는 사랑스러운 피토니아를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피토니아를 한 번이라도 보신 분들을 다들 인정하실 거예요. 그 잎의 무늬들이 얼마나 독특하면서 화사한 느낌을 주는지 모른답니다. 크기는 작지만 풍기는 느낌이 단조롭지 않고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갑자기 움직일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생동감이 넘치는 귀여운 친구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생화인지 조화인지 구분이 안 간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친구의 생일에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고민이시라..

주절주절 사무실이 너무 삭막해요. 사무실을 푸릇푸릇하게 만들어 보고 싶은데, 좋은 친구 없을까요?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초보식집사라 겁도 없이 추천해 드렸던 식물이 있습니다. 식물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생활 공간에 화분 하나로 녹색으로 꽉한 느낌을 주고 싶은 분이라면, 필로덴드론을 키워보세요라고 태권도 빨간띠 초보식집사가 자신 있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필로덴드론이 요즘 몸값이 너무너무 올라버렸답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졌기 때문이지요. 이유는 필로덴드론이 수입 금지 품목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상황을 잠시 말씀드리면,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하던 필로덴드론삽수에서 우리나라 금지병해충인 바나나뿌리썩이선충이 검출되어 2020년 6월부터 식물방역법에 의해 수입이 제한되었는데, 바..

초보식집사 바비다비다의 드라세나 식물키우기 A~Z 안녕하세요. 초보식집사 바비다비다입니다. 이 시간에는 드라세나라는 식물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드라세나 잘 키우는 요령도 알려드릴게요. 끝까지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키우기 쉬운 식물은 뭐에요?” “웬만해서 잘 안 죽는 식물로 주세요.” “어떤 환경에서 잘 자라는 식물은 어떤거에요?” “오래 키울 수 있는 식물로 주세요.” 사람들이 화원을 찾아 식물을 구입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고, 요구사항입니다. 초보식집사 바비다비다는 이런 질문, 이런 요청을 하시는 분에게 식물키우기가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지만, 드라세나(Dracaena) 종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드라세나라고 하면 생소하시죠? 하지만, 행운목, 개운죽이라는 이름들은 들어보셨죠..

식물 키우기가 처음이신 분들, 초보식집사에게 적당한 식물 3가지를 추천합니다. 첫번째 친구는 ‘아이비’입니다. 많은 분들이 다들 잘 아는 관엽식물이 아이비입니다. 아이비는 처음 녹색세상의 문을 열고 들어오시는 분들이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식물입니다. 덩굴성 식물이고요, 이런 특징을 잘 살려서 아이비를 심은 화분을 선반 위, 벽면, 기둥, 천장 등에 설치해서 줄기를 늘어뜨리면 실내공간의 분위기가 확 살아납니다. 늘어뜨려가면서 키워가는 것도 좋고, 지지대를 세워 줄기를 감아 모양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끈과 막대를 이용해서 이쁜 모양 틀을 만들어주면 아이비가 초보식집사의 손끝을 따라 자라준답니다. 그 기분을 느껴보세요. 햇빛이 3~4시간 정도 들어오는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강한 햇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