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삶을 명품으로 만들어 주는 한자성어 시간입니다.
오늘의 한자성어는, 아전인수, 안분지족, 안하무인, 암중모색, 양약고구, 어로불변, 언어도단, 엄이도령, 역지사지, 연목구어, 염화미소, 오불관언, 오월동주, 온고지신, 와신상담, 우공이산, 우유부단, 운니지차, 위편삼절, 유방백세, 유비무환, 유유상종, 유유자적, 읍참마속, 이심전심, 인과응보, 일거양득, 이용후행, 임기응변, 자강불식입니다.
1.아전인수, 我田引水, 我나 아, 田밭 전, 引끌 인, 水물 수
「제 논에 물 대기」라는 속담(俗談)과 같은 말입니다. 또 자기의 이익(利益)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行動)하거나 억지를 써서 자기에게만 유리(有利)한 쪽으로 궤변(詭辯)을 늘어놓는 처사(處事)를 비유(比喩ㆍ譬喩)할 때 사용(使用)하는 말로 자주 쓰이는 사자성어입니다.
2.안분지족, 安分知足, 安편안 안, 分나눌 분, 知알 지, 足발 족
자기(自己) 분수(分數)에 만족(滿足)하여 다른 데 마음을 두지 아니함.
3.안하무인, 眼下無人, 眼눈 안, 下아래 하, 無없을 무, 人사람 인
직역하면 「눈 아래에 사람이 없다.」입니다. 사람됨이 교만(驕慢)하여 남을 업신여긴다는 말입니다. 태도(態度)가 몹시 거만(倨慢)하여 남을 사람같이 대하지 않는 사람에게 쓰는 말입니다.
4.암중모색, 暗中摸索, 暗어두울 암, 中가운데 중, 摸본뜰 모, 索찾을 색
어둠 속에서 손을 더듬어 찾습니다. 어림짐작(斟酌)으로 사물(事物)을 알아내려 한다는 말입니다.
5.양약고구, 良藥苦口, 良어질 량, 藥약 약, 苦쓸 고, 口입 구
좋은 약(藥)은 입에 씁니다. 충언(忠言)은 듣기가 불편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유래: 진시황(秦始皇)이 죽은 뒤에 항우(項羽)를 물리친 유방(劉邦)은 진나라(秦--) 황궁(皇宮)으로 입성(入城)하여 왕좌에 앉습니다. 호화로운 궁실, 산더미같이 쌓인 금은보화, 꽃과 같은 후궁(後宮)들로 둘러싸인 유방(劉邦)은, 그 화려함에 흘려 왕궁(王宮)에만 머물고자 합니다. 이에 용장(勇將) 번쾌(樊噲)가 아직 천하(天下)가 통일(統一)되지 못했으니, 속히 이곳을 떠나 적당한 곳에 진을 치고 항우(項羽)의 공격(功擊)에 대비(對備)해야 한다고 간언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장량(張良)이 나섰습니다. 「진나라(秦--)의 무도(無道)한 학정(虐政)으로 말미암아 귀공 같은 일개 서민이 오늘 왕위에 오르는 기회(機會)를 얻었습니다. 귀공의 임무(任務)는 당장이라도 남은 적을 무찌르고 천하(天下)의 인심을 안정(安定)시키는 데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몸소 상복을 입고 진나라(秦--)에 시달린 백성(百姓)을 조상하고 위로(慰勞)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금은보화와 여색(女色)에 눈이 어두워 진나라(秦--) 왕의 음락(淫樂)을 본받으려 하니, 포악(暴惡)한 군주(君主)의 표본(標本)인 하나라(夏--)의 걸왕(桀王)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본시 충언(忠言)은 귀에 거슬리나 자신(自身)을 위하는 것이며, 양약은 입에 쓰나 병에 효력(效力)이 있습니다. 부디 번쾌(樊噲)의 충언(忠言)에 따르도록 하소서.」 이 말에 유방(劉邦)은 크게 뉘우치고 왕궁(王宮)을 떠나 패상(覇上)에 진을 치고는 항우와 싸워 승리를 얻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6.어로불변, 魚魯不辨, 魚고기 어, 魯노나라 노, 不아닐 불, 辨구별할 변
「어(魚)자와 노(魯)자를 구별(區別)하지 못합니다. 몹시 무식(無識)함을 비유(比喩ㆍ譬喩)한 말입니다.
7.언어도단, 言語道斷, 言말씀 언, 語말씀 어, 道길 도, 斷끊을 단
말할 길이 끊어졌습니다. 너무나 엄청나거나 기가 막혀서, 말로써 나타낼 수가 없습니다.
8.엄이도령, 掩耳盜鈴, 掩가릴 엄, 耳귀 이, 盜훔칠 도, 鈴방울 령
귀를 막고 방울을 훔칩니다. 얕은 꾀로 남을 속이려 하나 아무 소용(所用)이 없습니다. 방울 소리가 제 귀에 들리지 않으면 남의 귀에도 들리지 않으리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빠진 것입니다.
9.역지사지, 易地思之, 易바꿀 역, 地땅 지, 思생각 사, 之갈 지
처지(處地)를 서로 바꾸어 생각합니다. 상대방(相對方)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유래: 역지사지(易地思之)는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에서 비롯된 말로 다른 사람의 처지(處地)에서 생각하라는 가르침입니다. 맹자(孟子)는 「치수(治水)에 성공(成功)한 우(禹)와 신농(神農)과 더불어 농업(農業)의 신(神)인 후직(后稷), 공자(孔子)의 제자(弟子)인 안회(顔回)는 모두 같은 길을 가는 사람으로 서로의 처지(處地)가 바뀌었더라도 모두 같게 행동(行動)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맹자(孟子)는 안회(顔回)도 태평성대(太平聖代)에 살았다면 우(禹) 임금이나 후직(后稷)처럼 행동(行動)했을 것이며, 우(禹) 임금과 후직(后稷)도 난세(亂世)에 살았다면 안회(顔回)처럼 행동(行動)했을 것이라며 「처지(處地)가 바뀌면 모두 그러했을 것」이라는 뜻으로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이라고 한 것입니다.
10.연목구어, 緣木求魚, 緣인연 연, 木나무 목, 求구할 구, 魚물고기 어
나무에 인연(因緣)하여 물고기를 구(求)합니다. 목적(目的)이나 수단(手段)이 일치(一致)하지 않아 성공(成功)이 불가능(不可能)합니다.
유래: 제나라(齊--) 선왕(宣王)이 천하(天下)를 통일(統一)하겠다는 욕심(欲心ㆍ慾心)을 품고 있어 맹자(孟子)한테 춘추시대(春秋時代) 패자(覇者)였던 제나라(齊--) 환공(桓公)과 진나라(秦--) 문공의 사적을 물었습니다. 맹자(孟子)는 패도(覇道)에 대하여 잘 모른다고 말하면서 "폐하(陛下)는 전쟁(戰爭)을 일으켜 백성(百姓)의 생명(生命)을 위태(危殆)롭게 하고 이웃 나라와 원한(怨恨)을 맺고 싶습니까?"라고 되물었습니다. 왕은 빙그레 웃으며 그렇지 않으나 장차 큰 뜻을 실행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맹자(孟子)가 큰 뜻이 무엇인지를 물었으나 왕은 우물우물 대답(對答)을 않았습니다. 이어 맹자(孟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폐하(陛下)께서 말씀하시는 큰 뜻이란 영토(領土)를 확장(擴張)하여 진나라(秦--)나 초나라(楚--) 같은 나라로부터 문안을 받고 사방의 오랑캐를 발아래 두고 싶은 것이겠지요. 하지만 그것은 나무에 올라가 고기를 구하는(緣木求魚) 것과 같습니다. 나무에서 물고기를 구하는 것은 실패해도 탈이 없지만 폐하(陛下)처럼 무력(武力)으로 뜻을 이루려면 백성(百姓)을 잃고 나라를 망치는 재난이 따라 올 것입니다. 고기를 잡으려면 바다로 가야 하듯이 통일(統一)천하를 하고 싶으면 왕천하(王天下)의 대도를 가십시오."
11.염화미소, 拈華微笑, 拈집을 념, 華빛날 화, 微작을 미, 笑웃음 소
꽃을 집어 들고 웃음을 띱니다. 도란 말로 하지 않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傳)하여지는 것입니다. 이심전심(以心傳心)이란 말이 같은 의미입니다.
12.오불관언, 吾不關焉, 吾나 오, 不아닐 불, 關관계할 관, 焉어찌 언
나는 그 일에 상관이 없습니다. 비슷한 말로 수수방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13.오월동주, 吳越同舟, 吳성씨 오, 越넘을 월, 同같을 동, 舟배 주
서로 적의를 품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있게 된 경우, 서로 협력하여야 하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14.온고지신, 溫故知新, 溫따뜻할 온, 故옛 고, 知알 지, 新새로울 신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알아갑니다. 옛 학문(學問)을 되풀이하여 연구(硏究)하고, 현실(現實)을 처리(處理)할 수 있는 새로운 학문(學問)을 이해(理解)하여야 비로소 남의 스승이 될 자격(資格)이 있다는 공자의 가르침에서 나온 말입니다.
15.와신상담, 臥薪嘗膽, 臥누울 와, 薪섶 신, 嘗맛볼 상, 膽쓸개 담
불편한 섶에 몸을 눕히고 쓸개를 맛봅니다. 원수를 갚거나 마음먹은 일을 이루기 위하여 온갖 어려움과 괴로움을 참고 견딥니다.
16.우공이산, 愚公移山, 愚어리석을 우, 公공평할 공, 移옮길 이, 山뫼 산
우공이 산을 옮깁니다. 어떤 일이든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유래: 옛날, 중국(中國)의 북산(北山)에 우공(愚公)이라는 90세 된 노인(老人)이 태행산(太行山)과 왕옥산(王屋山) 사이에 살고 있었습니다. 이 산은 사방이 700리, 높이가 만 길이나 되는 큰 산으로, 북쪽이 가로막혀 교통(交通)이 불편했습니다. 우공(愚公)이 어느 날 가족을 모아 놓고 말했습니다. "저 험한 산을 평평하게 하여 예주(豫州)의 남쪽까지 곧장 길을 내는 동시(同時)에 한수(漢水)의 남쪽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 너희들 생각은 어떠하냐?" 모두 찬성했으나 그의 아내만이 반대(反對)하며 말했습니다. "당신 힘으로는 조그만 언덕 하나 파헤치기도 어려운데, 어찌 이 큰 산을 깎아 내려는 겁니까? 또, 파낸 흙은 어찌하시렵니까?" 우공(愚公)은 흙은 발해(渤海)에다 버리겠다며 세 아들은 물론 손자(孫子)들까지 데리고 돌을 깨고 흙을 파서 삼태기와 광주리 등으로 나르기 시작(始作)했습니다. 황해 근처의 지수라는 사람이 그를 비웃었지만 우공(愚公)은 "내 비록 앞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나 내가 죽으면 아들이 남을 테고, 아들은 손자(孫子)를 낳고……. 이렇게 자자손손 이어 가면 언젠가는 반드시 저 산이 평평해 질 날이 오겠지." 하고 태연(泰然)히 말했습니다. 한편 두 산을 지키는 사신(蛇神)이 자신(自身)들의 거처가 없어질 형편(形便)이라 천제(天帝)에게 호소했더니, 천제(天帝)는 우공(愚公)의 우직함에 감동(感動)하여 역신(力神) 과아씨(夸蛾氏)의 두 아들에게 명하여 두 산을 하나는 삭동(朔東)에, 또 하나는 옹남(雍南)에 옮겨 놓게 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입니다.
17.우유부단, 優柔不斷, 優넉넉할 우, 柔부드러울 유, 不아닐 불, 斷끊을 단
어물거리며 망설이기만 하고 결단성이 없습니다.
18.운니지차, 雲泥之差, 雲구름 운, 泥진흙 니, 之갈 지, 差다를 차
구름과 진흙의 차이라는 뜻입니다. 서로의 차이가 너무 심할 때 쓰는 말입니다. 비슷한 말은 천양지차입니다.
19.위편삼절, 韋編三絕, 韋가죽 위, 編엮을 편, 三석 삼, 絕끊을 절
종이가 없던 옛날에는 대나무에 글자를 써서 책으로 만들어 사용(使用)했었는데, 공자(孔子)가 책을 하도 많이 읽어서 그것을 엮어 놓은 끈이 세 번이나 끊어졌단 데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한 권의 책을 몇 십 번이나 되풀이 해서 읽음을 비유(比喩ㆍ譬喩)합니다.
20.유방백세, 流芳百世, 流흐를 유, 芳꽃다울 방, 百일백 백, 世세상 세
꽃다운 이름이 후세에 길이 전해집니다.
21.유비무환, 有備無患, 有있을 유, 備갖출 비, 無없을 무, 患근심 환
미리 준비가 되어 있으면 걱정이 없습니다.
22.유유상종, 類類相從, 類무리 유, 類무리 유, 相서로 상, 從좇을 종
같은 무리끼리 서로 사귀며 비슷한 사람끼리 모인다는 말입니다.
23.유유자적, 悠悠自適, 悠멀 유, 悠멀 유, 自스스로 자, 適맞을 적
'여유(餘裕)가 있어 한가(閑暇)롭고 걱정이 없는 모양(模樣)'을 의미합니다. 속세(俗世)에 속박(束縛)됨이 없이 자기(自己)가 하고 싶은 대로 마음 편히 지내는 삶을 이르는 말입니다.
24.읍참마속, 泣斬馬謖, 泣울 읍, 斬벨 참, 馬말 마, 謖일어날 속
울면서 마속의 목을 벱니다.
삼국지에 나오는 말입니다. 제1차 북벌(北伐) 때 가정(街亭)의 전투(戰鬪) 책임자(責任者)로 임명(任命)한 마속(馬謖)이 제갈량(諸葛亮)의 지시(指示)를 어기고 자기(自己)의 얕은 생각으로 전투(戰鬪)를 하다 참패(慘敗)를 당합니다. 마속(馬謖)은 뛰어난 장수(將帥)요, 제갈량(諸葛亮)과는 문경지교(刎頸之交)를 맺은 마량(馬良)의 아우였지만, 제갈량(諸葛亮)은 한중(漢中)으로 돌아오자 눈물을 머금고 마속(馬謖)의 목을 벤 뒤(≒泣斬馬謖) 장병(將兵)들에게 사과를 합니다. 장관(長官)이 제갈량(諸葛亮)을 보고 "앞으로 천하(天下)를 평정(平定)하려 하는 이때에 마속(馬謖) 같은 유능(有能)한 인재(人材)를 없앴다는 것은 참으로 아까운 일입니다." 하고 말하자 제갈량(諸葛亮)이 눈물을 흘리며 "손무(孫武)가 싸워 항상(恒常) 이길 수 있었던 것은 군율(軍律)을 분명(分明)히 했기 때문이다. 이같이 어지러운 세상(世上)에 전쟁(戰爭)을 시작(始作)한 처음부터 군율(軍律)을 무시(無視)하게 되면 어떻게 적(敵)을 평정(平定)할 수 있겠는가?"라고 대답(對答)했다 합니다.
25.이심전심, 以心傳心, 以써 이, 心마음 심, 傳전할 전, 心마음 심
마음과 마음으로 서로 뜻이 통합니다. 불교의 가르침입니다.
26.인과응보, 因果應報, 因인할 인, 果실과 과, 應응할 응, 報갚을 보
원인과 결과는 서로 물려 있습니다. 전생에 지은 선악에 따라 현재의 불행이 있고, 현세에서의 선악의 결과에 따라 내세에서 행과 불행이 있다는 말입니다.
27.일거양득, 一擧兩得, 一한 일, 擧들 거, 兩두 량, 得얻을 득
한 가지 일로 두 가지의 이익을 얻습니다. 비슷한 말은 이석이조입니다.
28.이용후행, 利用厚生, 利이로울 이, 用쓸 용, 厚두터울 후, 生날 생
기구(器具)를 편리(便利)하게 쓰고, 먹을 것, 입을 것을 넉넉하게 하여 백성(百姓)의 생활(生活)을 나아지게 함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29.임기응변, 臨機應變, 臨임할 임, 機틀 기, 應응할 응, 變변할 변
그때그때 처한 사태에 맞추어 즉각 그 자리에서 결정하거나 처리합니다.
30.자강불식, 自強不息, 自스스로 자, 強강할 강, 不아닐 불, 息쉴 식
스스로 힘써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쉬지 아니합니다.
절대 어제를 후회하지 마라.
인생은 오늘의 내 안에 있고
내일은 스스로 만드는것이다.
<L. 론허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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