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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붓기

 

오늘 아침, 방에서 나오는 큰 아이의 얼굴이 너무 퉁퉁 부어 있어서, 그 모습을 보고는 너무 놀라 이게 뭔가 하고는 인터넷을 열심히 검색해 보았습니다. 비전문가인 저희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찾아본 결론은 일단, 침샘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정도였습니다. 이참에 볼과 턱 밑이 퉁퉁 붓는 이런 질병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1. 이하선염

이하선염

침샘에 염증이 발생해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침샘 부위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의 일종입니다. 턱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침샘 부위가 부풀어 오릅니다. 열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요즘에는 이하선염에 대한 예방접종이 보편화되면서 발생 빈도가 급격히 줄어든 질병입니다. 계절적으로 늦겨울이나 봄에 자주 발생하는 편입니다.

 

유행성 이하선염 바이러스는 파라믹소 바이러스과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이라고 합니다. 단 하나의 혈청형만이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침방울 감염(기침이나 대화 중에 나오는 작은 것들로 병원균을 배출해 공기와 함께 호흡기를 통해서 전염)에 의해 전파됩니다. 가장 전염성이 높은 시기는 침샘비대증이 붓기 시작하는 1~2일 전입니다.

 

유행성 이하선염 바이러스 외에도 유행성 이하선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는 사이토메갈로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콕사키 바이러스, 엔테로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유행성 이하선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티오우라실, 요오드 등 특정 약물에 대한 약물반응이나 당뇨병, 간 경변, 영양 결핍 등의 원인으로 이하선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개별적 진단이 필요합니다.

 

이하선염의 잠복기는 대략 2~3주입니다. 특히 이 질병에 걸린 사람들을 관찰해 보면 3명 중 1명 꼴로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통증과 함께 침샘부분이 부풀어 오릅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귀밑에서부터 턱밑까지 붓습니다. 일반적으로 처음에는 한쪽에서 시작하여 2~3일이 지나면 양쪽이 다 붓게 됩니다만 환자 중 약 25%는 한쪽만 붓기도 합니다. 붓기와 통증은 1일에서 3일 동안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합니다. 그리고 3일에서 7일 이내에 점차 가라앉습니다. 유행성 이하선염 환자의 절반 이상이 뇌척수액 검사에서 백혈구가 증가합니다. 그러나 이하선염이 뇌수막염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10%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행성 이하선염 특이 항체 검출 및 혈청 아밀레이스 측정으로 바이러스를 검출합니다. 타액, 소변, 혈액, 뇌척수액 등 사용하여 유행성 이하선염 특이 항체를 검사합니다.

 

이하선염의 경우, 대부분 자연 치유가 됩니다. 통증으로 힘들어 하는 환자를 위해서 증상을 완화하는 증상요법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러나 합병증이 발생한다면 합병증에 대한 별도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뇌수막염은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침샘이 확대된 후 3~10일 후에 발생하며, 때로는 침샘이 확대되지 않고 찾아오기도 합니다. 고열, 두통, 보참, 구토 등의 증상을 함께 보입니다.

 

예후는 비교적 양호하지만 드물게 사망률이 약 2%로 수두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환염이나 부고환염은 사춘기 이후 남성의 14~35%에서 발생할 수 있고, 이 중 30~40%는 고환 위축증이 있지만 불임이 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사춘기 이후 여성의 7%에서 난소염이 발생하는데, 이 역시 불임이 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또한 췌장염, 청각장애, 심근염, 신장염, 갑상선염, 관절염, 혈소판감소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하선염에 대비해서 어린이는 보건당국의 안내를 따라 시기에 맞게 예방접종을 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12~15개월, 4~6세에 총 2번의 MMR 예방접종을 받으시면 됩니다. 유행성 이하선염 환자의 경우 표준격리는 물론, 붓기 후 9일까지 마스크 사용을 권장합니다.

 

 

2. 타석증

타석증

타석증 또한 침샘 부위가 부어 오르는 질병입니다. 타석증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침샘(타액선)이나 침샘관(타액선관)에 석회물질, 말 그대로 돌맹이 같은 것이 생겨 침샘을 막아 침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타석은 침을 생산하는 기관인 침샘(염선)에 석회암이 형성되거나 침샘에서 입으로 연결된 부위가 막혀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침이 나오는 통로가 막히기 때문에 막힌 부위 안쪽 부위가 부어 오르면서 통증을 유발합니다. 붓기의 대부분은 귀밑에서 나타납니다.

 

타석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침이 막히고 침샘관과 그 부위에 손상이 생기면서 칼슘염의 침착을 유발하는 생물학적 요인이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타석증은 흔히 식사를 시작하면서 침샘 부위(턱 아래)나 귀 앞(턱 아래)이 부어오르고, 몇 분 정도 지나면 대부분 저절로 가라앉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심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장기간 반복되면 타석이 있는 침샘 부분을 만지기 힘들 정도로 아플 수도 있습니다. 세균 감염이 발생하면 침샘 주변으로 염증이 확산돼 목에 심한 붓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식후 통증과 붓기 등으로 통증이 심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턱밑샘의 침샘관과 구강 밑부분(혀와 잇몸 사이 부분)은 촉진을 통해서 몽우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촉진만으로 침샘의 타석을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CT)촬영을 통해서 타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귀밑 자리잡고 있는 타석은 크기가 매우 작고 80% 정도가 방사선 투과성을 가지고 있어 진단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CT촬영이나 방사선촬영뿐만 아니라 침샘 조영술 및 초음파 검사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타석증을 예방하거나 혹은 조기에 치료를 하는 방법으로는 구강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입니다. 간단하게는 소독용 가글로 자주 가글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고 통증이 있을 때 소염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침 분비 촉진제를 사용하거나 국소적인 열을 치료하고, 침샘을 마사지하며 과일이나 주스 같은 신 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 같은 방법으로 타액 분비가 늘어나면 타석이 저절로 밀려나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기초적인 치료방법에도 해결이 되지 않고 2차 감염으로 인해 농(고름)이 배출된다면 항생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치료를 통해서도 타석이 저절로 배출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통해서 제거해야 합니다.

 

입 밑(혀와 잇몸 사이)에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타석은 입 안으로 접근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석이 침샘의 시작점이나 침샘 내부에 위치해 있다면 전신마취를 하고 경추절개를 통해 침샘절제술을 해야 합니다.

 

타석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이런 증상이 반복되다가 자연스럽게 빠져나가면서 저절로 치유되기도 합니다. 저절로 증상이 빠져나가지 않게 되면 위의 증상이 반복되다가 타석장 위치가 바뀌면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붓고 아픈 증상이 몇 시간 동안 지속됐다가 저절로 호전됩니다. 그러나 2차 감염이 발생하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타석을 제거하지 않고 약을 장시간 복용하게 되면 침샘 기능이 저하되면서 침샘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를 잘 닦고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가글을 자주 해주시면 좋습니다. 매일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구강을 세척하고 구강 소독제로 양치질을 합니다. 침 분비를 촉진하기 위해 물을 많이 먹고 신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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