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자성어입니다.
각자무치, 동병상련, 간담상조, 득의만면, 견리사의, 마이동풍, 견마지로, 마호체승, 고장난명, 면종복배, 열 개의 사자성어에 대한 의미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각자무치 角者無齒 (뿔 각, 놈 자, 없을 무, 이 치)
뿔이 있는 짐승은 이가 없다는 뜻입니다. 한 사람이 여러 가지 재주나 복을 다 가질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동병상련 同病相憐 (한 가지 동, 병 병, 서로 상, 불쌍히 여길 련)
같은 병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가엾게 여긴다는 말입니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불쌍히 여기며 돌본다는 뜻입니다.
간담상조 肝膽相照 (간 간, 쓸개 담, 서로 상, 비칠 조)
간과 쓸개, 즉 자신의 속을 다 보여줄 정도로, 속마음을 털어놓고 지내는 친밀한 관계를 이르는 말입니다. 자신의 속내를 보여줄 수 있는 믿음직한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득의만면 得意滿面 (얻을 득, 뜻 의, 찰 만, 낯 면)
일이 뜻대로 이루어져 기쁨이 얼굴에 가득한다는 말입니다.
견리사의 見利思義 (볼 견, 이로울 리, 생각 사, 옳을 의)
눈앞에 이익을 보면서도 옳음을 먼저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욕심 때문에 어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견리사의하는 삶의 태도를 가지게 된다면 무서울 것이 없을 듯합니다.
마이동풍 馬耳東風 (말 마, 귀 이, 동녘 동, 바람 풍)
달리는 말의 귀로 동풍이 스쳐간다는 말입니다. 남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고 지나쳐 흘려버린다는 뜻입니다. 그때 그 시절, 그분의 말씀을 마이동풍 하지 않았다면 지금 이런 고생은 하지 않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견마지로 犬馬之勞 (개 견, 말 마, 갈 지, 일할 로)
개나 말 정도의 하찮은 힘이라는 뜻입니다. 윗사람에게 충성을 다하는 자신의 노력을 낮추어 이르는 말입니다. 올해는 당신의 진가를 알아봐 주는 사람을 꼭 만나시길 바랍니다.
마호체승 馬好替乘 (말 마, 좋을 호, 바꿀 체, 탈 승)
말도 갈아타는 것이 좋다는 말입니다. 예전 것도 좋지만 새로운 것으로 바꾸어 보는 것도 즐겁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고장난명 孤掌難鳴 (외로울 고, 손바닥 장, 어려울 난, 울 명)
아무리 힘을 써도 한쪽 손만으로는 박수를 칠 수 없는 법입니다. 혼자의 힘만으로는 어떤 일을 이루기가 어렵습니다. 연약하지만, 서로를 믿고 서로를 의지해야 합니다.
면종복배 面從腹背 (낯 면, 좇을 종, 배 복, 등 배)
겉으로는 복종하는 체하면서 내심으로는 배신의 기회를 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국어실력도 쌓고 삶의 지혜도 배우는 사자성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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