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간에는 초보식집가가 여러분에게 꽃도 아름답고 잎도 너무 이쁜 아펠란드라라고 하는 식물 친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펠란드라 스쿼로사는 아펠란드라 종 중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친구입니다. 잎과 꽃 모두 멋진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들반들 윤기 나는 진초록색 커다란 잎 위로 흰색의 선명한 줄무늬가 특별합니다. 잎 위쪽으로 노란 꽃이 피어날 때면 지나가던 사람들이 모두 발길을 멈추고 쳐다볼 만큼 강렬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펠란드라 스쿼로사의 이런 모습이 얼룩말을 닮았다고 해서 ‘Zebra plant’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사실 꽃처럼 보이는 기다란 노란색은 꽃을 감싸고 있는 포엽입니다. 진짜 꽃은 포엽 사이사이에 숨어 있습니다. 진짜 꽃은 오래 피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노란색 ..

이번 시간에는 초보식집사가 여러분에게 다육질의 잎이 매력적인 관엽식물 페페로미아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가끔 페페로미아가 다육식물의 일종이 아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페페로미아는 후추과에 속하는 관엽식물 중 하나입니다. 페페로미아는 그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는 1000여 종 이상이 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엄청나죠. 잎의 색깔과 모양이 제각각 달라서 그 잎 모양과 색깔의 특징을 살려 이름을 붙인 것들이 많습니다. 레드 페페, 수박 페페, 줄리아 페페, 홀리 페페, 신홀리 페페, 이사벨라 페페, 아몬드 페페 이렇게 말입니다. 페페로미아는 다양한 잎 모양만큼이나 각각의 매력이 다 다릅니다. 그래서 여러분 각자의 취향에 맞는 페페를 고르는 재미가 쏠쏠한 친구이기도 합..

안녕하세요. 초보식집사의 식물키우기 열 세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친구는 그 유명한 몬스테라입니다. 몬스테라 종은 최근 몇 년 전부터 카페 등에서 인테리어 식물로 인기를 얻으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최근에는 식물 재테크의 주요 식물로 자리 잡으면서 더욱 핫한 친구가 되었고 있습니다. 엽록소의 이상이 생긴 변이종들이 사랑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몬스테라의 고향은 멕시코입니다. 두꺼운 줄기, 끝이 찢어진 듯 보이는 특별한 잎모양 때문에 개성을 추구하는 요즘 젊은 친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몬스테라의 이런 모양으로 인해 ‘Swiss cheese plant’라는 별칭도 가지게 되었답니다. 사진으로 보니 왜 그런 별명이 붙었는지도 이해가 가지 않나요. ㅋ 몬스테라 종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