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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보식집사의 식물키우기 열 세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친구는 그 유명한 몬스테라입니다. 몬스테라 종은 최근 몇 년 전부터 카페 등에서 인테리어 식물로 인기를 얻으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최근에는 식물 재테크의 주요 식물로 자리 잡으면서 더욱 핫한 친구가 되었고 있습니다. 엽록소의 이상이 생긴 변이종들이 사랑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몬스테라의 고향은 멕시코입니다. 두꺼운 줄기, 끝이 찢어진 듯 보이는 특별한 잎모양 때문에 개성을 추구하는 요즘 젊은 친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몬스테라의 이런 모양으로 인해 ‘Swiss cheese plant’라는 별칭도 가지게 되었답니다.

몬스테라 이미지
몬스테라 이미지
스위스 치즈
스위스 치즈1
스위스 치즈2
스위스 치즈2

사진으로 보니 왜 그런 별명이 붙었는지도 이해가 가지 않나요. ㅋ

 

몬스테라 종들은 왜 이 형태의 잎, 찢어진 모양이나 구멍이 뻥뻥 뚫린 기이한 모양의 잎들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사실은 몬스테라 종들이 태어난 멕시코 지역에는 비바람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 척박한 자연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몬스테라 종들이 그의 잎모양을 변화시켜 온 것이라고 합니다. 그들의 특이한 잎모양은 그들만의 생존법이었던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까지 듣고 보니 더욱 몬스테라에게 흥미가 생깁니다. 독특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개성 넘치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유니크의 분위기와 공간을 가지고 싶은 욕망이 있잖아요. 특이한 모양의 몬스테라 잎은 그런 마음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몬스테라 종들은 저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몬스테라 중에서 델리시오사는 갈라짐이 특징인 커라란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블리쿠아는 구멍이 중간중간에 뚫려 있는 잎모양이 독특한 매력을 풍깁니다.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몬스테라는 덩굴 식물입니다. 덩굴 식물의 일반적인 특징대로 성장하면서 줄기가 바닥으로 늘어지면서 자라납니다. 그런 느낌이 싫다면 화분에 지지대로 세워 잡아주어야 합니다. 잎이 작은 몬스테라 종들은 화분 바깥으로 줄기와 잎을 늘어뜨려 키우면 몬스테라의 이국적이면서 독특한 느낌을 마음껏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분명 몬스테라에게는 실내 분위기를 독특하게 만드는데 특별한 은사가 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몬스테라를 넓은 잎으로 실내를 독특한 분위기로 바꾸는 플랜테리어의 대표식물로만 알고 계시는데요. 몬스테라의 장점은 그것만이 아닙니다. 그 넓은 잎으로 실내에서 가습 효과를 높여주며 또 공기정화능력도 탁월한 녹색 친구랍니다. 

 

거기다가 몬스테라는 키우기가 어렵지 않은 친구들입니다. 대부분의 몬스테라는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도 뛰어납니다.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키워보면 키우는 재미와 즐거움을 선물해 주는 멋진 친구이기도 합니다.

몬스테라 키우기

 

 

초보식집사의 이야기를 들으니 몬스테라 키우고 싶다는 마음이 확 드시죠. 그럼, 지금부터 몬스테라 조금 더 쉽게 키우는 요령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초보식집사 몬스테라 키우기 : 물은 어떻게 주나요?

몬스테라는 뿌리와 줄기가 두꺼운 친구입니다. 그 말인즉 수분을 어느 정도 자기 몸에 저장하고 있는 친구랍니다. 그래서 화분 속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물을 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다시 말해서 과습을 싫어라 합니다. 화분 겉흙이 마르고 속흙도 어느 정도 말랐을 때 물을 주면 제일 좋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줄기와 잎 모두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다보니 물 주기를 자주 하면 뿌리가 썩어버리기도 하고 줄기가 물러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되면 잎이 노랗게 떠버립니다. 흙이 젖어있는 상태가 계속되는 것은 몬스테라에게 치명적입니다.

 

초보식집사 몬스테라 키우기 : 햇빛을 좋아하나요?

일반적인 관엽식물들처럼, 밝은 그늘에서 잘 자라는 친구입니다. 햇빛이 강하게 들어오는 것을 싫어합니다. 한여름철 강한 햇빛으로부터 몬스테라를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햇빛이 적당하게 내리쬐는 실내, 말하자면, 4~5시간 정도 빛이 들어오는 밝은 실내에서 직접광을 피해서 몬스테라를 키우신다면 그 매력적은 넓은 잎을 오래도록 감상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햇빛이 너무 강한 것도 싫지만, 빛이 너무 부족한 곳에서 키우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성장 속도가 느려지면서 잎 색이 누렇게 변해버리기 때문입니니다. 잎 색이 짙은 녹색을 띠지 않는다면, 햇빛을 좀 더 받을 수 있도록 자리를 옮겨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초보식집사 몬스테라 키우기 : 적정 온도는 어떻게 되나요?

적정온도는 18~27도입니다. 열대성 관엽식물이다 보니 따뜻한 온도를 좋아합니다. 더위에는 강한 반면, 추위에는 쥐약입니다. 찬바람 안됩니다.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장소도 안됩니다. 그냥 따뜻한 실내에서 함께 지내시는 것이 가장 좋은 겨울나기입니다. 

몬스테라의 매력
몬스테라의 매력



 

초보식집사 몬스테라 키우기 꿀팁

 

1 몬스테라는 번식을 잘해요. 물꽂이로 번식도 하고 분위기도 살려보세요

몬스테라는 번식을 잘하는 친구입니다. 보통 줄기를 잘라서 물꽂이 한 후 뿌리가 내리면 화분으로 옮겨 심어주는 방법으로 번식을 시켜주시면 됩니다. 번식을 위해서 물꽂이 할 때, 유리병에 꽂아 책상이나 선반, 책꽂이 등에 올려두시면 그것만으로도 하나 플랜테리어가 되니깐 이쁜 물병 하나 장만하셔서 몬스테라 물꽂이도 하시고 번식시켜서 화분 하나 만들어 보세요(혹 판매도 해 보시면…). 초보식집사에겐 좀 무리겠죠. 이건 생략.^^ 

 

2 관엽식물들은 대부분 습한 것을 좋아합니다

몬스테라도 건조한 곳은 싫어하고 적당한 습도가 유지되는 환경을 좋아합니다. 습도가 낮아지면 잎 끝과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변해갑니다. 겨울철은 아무래도 실내가 건조하잖아요. 몬스테라와 함께 지내시면서 2-3일에 한번씩 분무해 주시면 몬스테라가 행복해하고 우리 피부도 좋아한답니다. 

 

지금까지 초보식집사의 몬스테라 키우기였습니다. 하나뿐인 특별한 몬스테라의 주인, 아니 집사가 되어주세요.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이 초보식집사에게 커다란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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