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행태론

학습 / / 2023. 6.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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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행태론

1. 행정행태론(행태주의, 정치행정새이원론)

미국에서의 행정행태론은 현대 행정학의 핵심 이론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국의 행정행태론은 크게 3가지의 파라다임으로 구분됩니다.

 

공무원 비판적 파라다임(Critical Paradigm of Public Administration): 공무원이 권력을 행사할 때 발생하는 정치적인 문제와 권력의 남용을 강조합니다. 이 파라다임은 대개 권력자들의 통제와 감시를 요구하며, 불투명한 행정과 불균형한 분배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제학적 파라다임(Economic Paradigm): 경제학적 이론과 분석을 중심으로 한 행정론입니다. 이 파라다임은 경제적 효율성과 민간 부문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신공공서비스론(New Public Service Paradigm): 행정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집행자의 역할을 중시합니다. 이 파라다임은 공공부문이 단순히 경제적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와 공공이익을 지향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 파라다임은 각각의 관점에서 행정의 이해와 개선 방안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미국의 행정행태론은 공공부문의 변화와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론으로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 행정행태론의 대표적인 학자들

우드로우 윌슨(Woodrow Wilson): 미국의 제28대 대통령으로서, 행정학 분야에서도 큰 영향을 끼친 인물입니다. 그는 1887년에 "공공행정의 대목적(Purpose of Public Administration)" 이라는 논문을 발표하며, 행정학의 학문적 기초를 마련하였습니다.

 

허버트 사이먼(Herbert A. Simon): 경영학, 경제학, 심리학 분야에서 활동한 학자로서, 행정행태론 분야에서도 중요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는 "의사결정의 구조(Structure of Decision)"와 "조직의 구조(Structure of Organizations)" 등의 저서를 통해, 조직 내 의사결정과정에 대한 이론적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프레드릭 테일러(Frederick W. Taylor): 산업공학 분야에서 활동한 학자로서, 행정행태론 분야에서도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는 "과학적 경영법(Scientific Management)"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일의 분업화와 표준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이론을 제시하였습니다.

 

크리스토퍼 허즈(Christopher Hood): 영국 출신의 행정학자로서, 행정행태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제도적 부패(Institutional Corruption)"와 "관료주의(Bureaucratic Insulation)" 등의 개념을 제시하며, 정부 조직 내의 부패와 투명성 문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 행정행태론에서 방법론적 개체주의

행정행태론에서 방법론적 개체주의(Methodological Individualism)란 개인의 선택과 행동이 조직의 의사결정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중심으로 분석하는 방법론입니다. 개체주의는 행정행태론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론 중 하나입니다.

 

개체주의에서는 개인의 행동과 선택에 대한 분석을 통해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하고 설명하려고 합니다. 개인의 동기와 목적, 정보처리 능력, 의사결정 방식 등이 조직 내 의사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고자 합니다.

 

방법론적 개체주의는 개인과 조직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한다는 점에서, 구조주의적인 접근법과 대조됩니다. 구조주의적인 접근법은 조직의 구조와 제도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하며, 조직 내 개인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강조되지 않습니다.

 

4. 후기 행정행태론

후기 행정행태론(Post-Behavioralism)은 1970년대 이후 미국에서 등장한 행정행태론의 발전된 형태입니다. 후기 행정행태론은 이전의 행정행태론에서 논의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후기 행정행태론에서는 행정행태론의 비판적 재검토가 이루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이전의 행정행태론에서는 조직 내부의 의사결정 과정과 개인의 행동을 분석하여 조직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후기 행정행태론에서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과연 현실적이고 실용적인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따라서 후기 행정행태론에서는 다양한 학문적인 이론과 방법론을 조합하여 행정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등의 학문적 이론들과 조직이론, 의사결정이론, 행동과학 등의 방법론들이 활용되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학문적인 이론과 방법론의 조합으로 후기 행정행태론에서는 행정과 관련된 문제를 더욱 현실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론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정책결정 과정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5. 후기 행정행태론을 발전시킨 대표적인 학자들

크리스토퍼 호드(Herbert A. Simon): 행동과학 분야에서 활동한 학자로, 의사결정이론과 인식론, 학습론 등을 개발하였습니다.

 

제임스 마지어(James Q. Wilson): 미국의 정치학자로, 조직이론과 정책분석 등을 연구하였습니다.

 

애드워드 베네디크(Edward Banfield): 미국의 사회학자로, 도시정책과 도시관리 등을 연구하였습니다.

 

랜드롤프 유토프(Randolph T. P. Lee): 홍콩대학교의 교수로, 지방자치와 도시개발 등을 연구하였습니다.

 

로버트 던해머(Robert Donham): 행정학 분야에서 활동한 학자로, 행정개혁과 정부성과평가 등을 연구하였습니다.

 

피터 허페트(Peter M. Haas): 국제정치학과 환경정책 분야의 학자로, 국제환경협력과 국제기구 등을 연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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