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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사는 지혜

잘 산다는 것이 뭘까

 

인정: 받아들임 -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다

자기수용
자기수용

순간 순간 밀려오는 과거에 대한 기억들.

삶을 갉아먹는 상념들.

그 때 왜 그랬을까? 

그 때 이렇게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멈추지 않고 밀려오는 반성과 후회, 그리고 원망들.

 

성공에 대한 가르침들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성공했던 사람들, 위대한 삶을 살았던 위인들이 전해주는 교훈도 비슷합니다.

과거의 망령에 사로잡혀서는 안된다는 것.

후회한다고 밝은 미래가 찾아오는 것은 아니라는 것.

뒤를 돌아보지 않겠다고,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고, 그렇게 결단하라고 조언합니다.

 

이제 더는 과거를 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가자고 

다짐하고 결단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반성과 후회
반성과 후회

 

분명한 목표, 일일 목표, 단기 목표, 중기 목표, 장기 목표를 세우고 목표에만 집중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과거를 돌아보는 것은 자연스러운 습관입니다.

과거를 돌아보지 않으려 하지만, 

우리의 오늘은 우리의 어제로부터 나온 것이기에 돌아보지 않겠다고 결단한다고 보지 않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거울 속에 비치는 지금 나의 모습은 어제와 어제가 모인 결과입니다.

정직함이 필요합니다.

인정할 것을 인정하는 것과 후회하거나 반성하는 것은 분명 다른 행위입니다.

 

인정함은 자신을 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처지, 자신의 수준, 자신의 상태, 바로 자기 자신을 만나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자신을 알게 된 자만이 출발선에 설 수 있습니다.

여전히 이 세상에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모르는 자들이 많습니다.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자신이 얻었다고, 

자신의 손에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그 무엇인가가 들려 있다고 

그것을 가지고 있기에 자신이 누구인지를 안다고 한다면 그는 여전히 자신을 만난 적이 없는 자입니다.

 

가지고 있는 것을 잃어버려도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자신을 아는 사람입니다.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 혹은 무엇을 가지지 못했느냐는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닙니다.

적게 가지고 있다고 실망할 일만도 아닙니다.

사실 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뭔가를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오히려 상당한 에너지가 가진 것 때문에 허비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고대 철학자의 말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지금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봅니다.

숨을 깊이 내쉬고 들이마십니다.

원망과 후회, 안타까움 등의 요동치던 감정들도 내뱉는 숨과 함께 빠져나갑니다.

희미해져 갑니다.

 

인생은 여정입니다.

길을 가는 것입니다.

가는 길의 형태는 제각각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길의 형태를 가지고 성공과 실패를 말할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도 그러합니다.

 

나라는 인생과 인생의 길, 그 경계를 봅니다.

길은 길대로 위대한 이야기의 소재가 될 것입니다.

나는 이제 그 길 위에 설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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