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파트너

세월이 얼마나 빠르게 흘러가는지 어느새 돌아보니 반환점을 코앞에 두고 있는 자신을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내를,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에는 알콩달콩...^^

그랬던 감정들이 기억조차 잘 나지 않습니다.

 

행여나 눈이라도 마주치면 왜 그렇게 서먹서먹한지...

적당히 해 줄 말도 딱히 떠오르지 않아서 민망하게 고개를 돌리면서 헛기침을 합니다.

아이들 문제 아니면 서로 대화할 소재도 별로 없습니다.

 

혹시 이런 분들 계십니까?

더 늦기 전에 부부가 함께 시간을 정하셔서 운동을 시작해 보세요.

나중에 후회하시지 마시고, 지금 당장 해 보세요.

 

부부의 힘 : 함께 운동을 시작해 보자

 

1. 부부가 함께 운동할 때 얻는 효과

부부가 함께 운동할 때, 얼마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는지 알고 계신가요? 혼자서 걷고 달릴 때보다 훨씬 높은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가장 먼저 남편과 아내가 각자의 일정표에서 함께 운동하는 시간을 정해 보세요. 그리고 서로가 각자의 운동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건강 관련 전문가들은 부부가 서로의 건강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서로의 운동을 격려할 때, 부부간의 관계를 발전된다고 합니다.

 

부부가 더 많은 사랑을 나누기 원하고 더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면서 더욱 친밀해지기 원한다면, 함께 운동을 하는 것이 매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인생의 대부분을 일과 함께 보냅니다. 일은 참으로 소중합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과 삶의 순간을 공유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땀을 흘리는 경험도 더없이 소중합니다. 관계를 끈끈하게 만들기 원하고 유대를 강화하고 싶다면, 하루에 1~2시간 정도 함께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입니다. 

 

육체적 건강도 회복되고 소원해진 관계도 생기를 되찾게 될 것입니다. 맞벌이를 하는 부부, 육아로 힘든 부부, 갱년기를 맞은 부부, 자녀들을 출가시킨 부부, 인생의 매순간이 쉽지 않습니다. 남편도, 아내도 서로에게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을 뿐, 서로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 대화를 통해서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대화를 하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함께 운동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연결점이 생깁니다. 편안하게 말문이 열리고 대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부부가 함께 하는 운동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소규모 파일럿 연구에서 스포츠의학팀과 암전문의로 구성된 연구팀은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부부가 함께 운동을 실시할 때, 어떤 효과들이 있는지를 조사했습니다. 부부가 함께 할 때, 더 자주, 더 오래 운동을 했으며 운동 능력이 향상되면서 치료에 따르는 우울증이 불안장애를 호소하는 일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부부 상담과 치료를 위해서 일하는 가족치료센터들에서도 관계가 서먹해져 남처럼 지내는 부부들에게 관계 회복을 위해서 부부가 함께 운동을 시작해 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지 부부에게만 해당되는 치료방법이 아닙니다. 낯선 사람들로 구성된 팀이 일의 성과를 내기 원하는데, 팀워크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그럴 때에도 함께 운동을 하면 친밀감이 빠르게 형성됩니다. 심리학자들은 함께 운동을 하면 서로 안에 하나의 순수한 목적에 대한 마음을 공유하게 되기 때문에 서로 안에 공유된 감각이 형성된다고 설명합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결속력이 생긴 것입니다. 

 

부부가 함께 운동을 하면서 서로의 시간을 공유할 때, 부부는 서로를 통해서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연결되어진 팀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또한 서로가 서로를 지원하고 있었다는 중요한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동안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수많은 일들을 헤쳐 왔는지를 기억하게 합니다. 그렇게 하는 동안 서로에 대한 상함이 회복됩니다. 그리고 깊은 연합을 맛봅니다. 새로운 에너지로 충만해집니다. 그리고 어떤 어려움이 와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혼자가 아니라 팀이라는 의식이 생겨납니다.

 

2. 부부 운동 필수준비물

함께 운동을 시작하기로 뜻을 정하셨다면, 지금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은 격려의 언어입니다. 멋진 운동화와 운동복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남편을 위한, 아내를 위한 격려와 칭찬의 언어를 준비하지 않고 부푼 꿈을 가지고 운동을 시작한다면, 더 큰 상처를 받게 될지도 모릅니다.

 

칭찬과 격려의 언어라는 것이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입니다.

"당신과 함께 걸으니깐, 기분이 새롭네요."

"내일도 함께 운동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1시간 30분이나 걸었는데도 전혀 지루하지가 않았네. 당신 덕분이야."

이런 긍정적인 표현들이 상대방을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목표도 함께 제시해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3km를 걸었으니깐, 내일은 3.5km를 걸어봅시다."

조금씩 목표를 높이면서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서로에게 좋은 자극제가 됩니다.

 

부부관계회복 : 함께 운동을 시작해 보라

 

잃어버린 부부의 힘을 찾으세요!

잠자고 있는 부부의 힘을 깨워서 새롭게 2022년을 열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