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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홈에서 치른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1-2로 패하며 또 한 번 뼈아픈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유럽 대항전 티켓 확보를 위해 매 경기가 중요한 시점에서, 이번 패배는 시즌 막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초반부터 무너진 수비, 노팅엄에 일격

    경기 시작 5분 만에 노팅엄 포레스트의 엘리엇 앤더슨에게 첫 골을 내준 토트넘은 곧이어 크리스 우드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전반 16분 만에 0-2로 끌려갔습니다. 특히 크리스 우드는 이번 시즌 19호 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왕 경쟁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잃고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었고, 이는 경기 전체 흐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VAR 작동 중단, 혼란 속 이어진 경기

    전반 종료 직전에는 VAR 시스템이 갑작스러운 화재 경보로 인해 약 8분간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주요 판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시스템 장애가 중요한 경기에서 발생한 점은 논란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후반 반격에도 한계…리샬리송의 만회골로 위안

    후반전에 들어선 토트넘은 리샬리송, 손흥민, 페드로 포로 등을 중심으로 공격을 몰아쳤지만, 노팅엄의 골키퍼 마츠 셀스의 선방과 해리 토플로의 골라인 클리어에 막히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87분경 리샬리송이 헤더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결국 동점 또는 역전까지는 이르지 못한 채 경기는 1-2 패배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감독들의 상반된 반응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 스스로 무너졌다. 경기력은 좋았지만 치명적인 실수가 문제"라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반면, 노팅엄 포레스트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이 경쟁은 예상 밖의 즐거움이다. 우리는 이 상황을 충분히 즐기고 있다"고 밝혀, 상승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유로파리그가 마지막 희망?

    현재 토트넘은 리그 16위로 밀려 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남은 유로파리그 일정에서 보되/글림트와의 경기가 마지막 희망이 될 수 있으며, 해당 경기 결과에 따라 시즌 전체 평가가 갈릴 수 있습니다.

    반면 노팅엄 포레스트는 리그 3위로 도약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여기에 FA컵 준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와의 중요한 일전도 예정돼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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